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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대책 없는 ‘싱크홀 위험’ 등급

2024-09-03 9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언제 빠질지 모르는 싱크홀 사고, 시민들 불안이 큰데요. <br> <br>최근 서울시내에 땅꺼짐 사고가 난 도로들, 알고보니 서울시가 가장 위험한 등급으로 분류해놓은 지역이었습니다. <br> <br>분류는 해놓고 관리는 제대로 못했던 겁니다.<br> <br>강태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31일, 깊이 1.5m의 싱크홀이 발견된 종로5가역 인근 도로입니다. <br> <br>땅꺼짐이 발생했던 도로는 현재 이렇게 임시로 메워져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 조사 결과, 하수관 파손으로 도로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서울시가 지난해 제작한 '지반침하 위험 지도'에 따르면 종로5가는 침하 우려가 높은 지역입니다. <br> <br>도로의 침하와 구멍이 생긴 이력, 지하철역 인근인지 등을 고려해 싱크홀 위험도를 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, 종로 5가역은 E등급, 언주역은 D에서 E등급으로 '지반 침하 가능성'이 있는 가장 위험한 등급을 받은 겁니다.<br> <br>서울시내 D, E 등급 차도는 전체의 약 26%입니다. <br> <br>시는 D등급 구간을 연 2회, E등급 구간을 연 4회 특별 조사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작, 지난 7월 조사에서도 강남과 종로 일대 침하 위험은 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윤세중 / 서울 성북구] <br>"(점검 결과를) 믿을 수가 없는 거죠. 시민들이 불안한 거죠.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되는데." <br> <br>서울시 관계자는 "종로구의 경우 하수관 침하로 구멍이 만들어지기 전에 조사가 진행된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서울시는 연말까지 외부 상황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 시스템 정비를 마칠 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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